축제 같은 경북 신규공무원 수료식…랩으로 전하는 공무원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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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같은 경북 신규공무원 수료식…랩으로 전하는 공무원헌장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12.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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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신규공무원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랩으로 공무원헌장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14일 경북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진 10기 신규임용자 과정 수료식은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이었다.

도와 시군에서 선발된 신규 공무원 156명(남 87, 여 69)과 제15기 중견간부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료식에는 지금 세대에 맞는 끼와 열정으로 가득찼다.

교육생의 사회로 시작된 수료식에는 공무원헌장은 주로 낭독하는 것이 관례이었으나 이번에는 음악과 율동에 맞춰 랩으로 표현했다.

또한 경북의 주요 시책을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해 UCC로 만들어 영상으로 담아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과 축하공연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배치될 각 시군에서 선배 공무원들이 나와 시상했으며, 특히 통기타 연주와 캐롤송 합창은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돼 감동을 줬다.

시상식에서 ‘리액션 왕’이라는 생소한 상을 받는 교육생도 나왔다.

단순히 시험점수 획득에 유능한 교육생 뿐만 아니라 3주의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들이 서로 보고 느낀 점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다양성과 혁신을 꾀했다.

신규임용자 과정 조건혜, 정대현 과정장은 “교육원의 주인은 교육생인 만큼 앞으로도 교육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알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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