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18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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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2018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우수기업 선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2.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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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우수기업 선정 수상자 단체.<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2018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우수기업 선정에서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우수한 펀딩실적과 뛰어난 역량을 지닌 8개 기업을 선정, 총 5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관광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시장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크라우드펀딩을 등록한 총 75개의 관광중소기업 중 53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약 1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대상을 차지한 '어반플레이'는 국내 지역의 이색적인 로컬 콘텐츠를 활용, 도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증권형 펀딩을 통해 총 152명으로부터 약 1억 7000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주식투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투자자는 펀딩 기업의 미래가치를 고려해 투자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기업의 지분 또는 이익을 배당받는 형식이다.

금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제주의 빈 집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숙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형 사업모델 업체 ‘다자요(대표 남성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자요는 지난 4월말 약 2주간에 걸친 후원형 펀딩을 통해 ‘빈집프로젝트’ 1, 2호점의 숙박권을 투자자들에게 제공, 펀딩 오픈 10분만에 390%의 성공률로 모든 숙박권을 완판했다.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이란 투자자는 기업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후원(투자)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기업의 상품 또는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형식이다.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자는 버스커(거리 공연자)와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공간을 관객에게 이어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 업체 ‘버스킹티비(대표 남궁요)’와 무거운 가이드북 대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여행지도를 개발한 ‘타블라라사(대표 이정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스타디움공항파킹셔틀(대표 허재준 )', '샤뽀샤뽀(대표 조현종)', ‘토요일다섯시(대표 전태진)’, ‘조계산 힐링센터(대표 강석진)’ 등 4개 기업이 창의적이고 재치있는 상품을 통해 일반 및 전문 투자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장려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함경준 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내년에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관광중소기업이 성장하고 관광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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