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KCC[002380]는 부산지방조달청 비축기지에서 발전용량 744kWp(전력최고점) 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는 건물 옥상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부산지방조달청 청사 및 비축창고 등 2개소에 설치됐다. 발전용량은 744㎾p 규모로, 연간 발전량은 1002㎿h(메가와트시)에 이른다. 이는 일반 가정(300㎾h·킬로와트시) 278가구에서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467톤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입주 기업들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함으로써 발전 수익을 창출하고, 부지를 내어준 기업에게는 임대료를 지불한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화석연료 소비를 완화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공장주는 안정적인 부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향후 건축물 및 공장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형 태양광발전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