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제 개혁도 ‘촛불연대’ 통해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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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거제 개혁도 ‘촛불연대’ 통해 이뤄야”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12.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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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농성에 접어든 야3당에 "선거제 개혁도 '촛불연대'로 이루자"고 제안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에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고 한만큼, 이제 농성을 풀고 정개특위에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당의 합의를 이끌어내 선거제도 개혁에 성공하려면 기본 방향에 동의하는 4당이 먼저 연대를 회복하는 것이 순서"라며 "선거제도 개혁도 '촛불연대'를 통해 이뤄야 한다"고 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야3당이 전날 '자유한국당을 설득해 선거제 개혁에 대한 합의를 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에 적극 참여해서 실제로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한국당 내에 선거법에 대한 논의가 아직 충분하지 않고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한 합의 도출을 시도해보겠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 정개특위를 가동해서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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