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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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출시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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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설치한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수익성 상승효과
LG전자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제품.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LG전자가 100kW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선보였다.

14일 LG전자는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ESS’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력변화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주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한데 모여 있어 설치가 간편해졌다.

이 제품은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최적화돼 있다. 99kW급 PCS와 2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서울시 가구 월평균 전력소비량(304kWh)을 감안해 매일 10kWh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25가구 이상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올인원 ESS를 사용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5배 더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태양광 발전장치와 ESS를 연계할 경우 가중치를 인정해 주고 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PCS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5년 후에도 75.4%까지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구성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

사용자들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매월 제공받는 발전량 추이 리포트를 통해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전 변전소 주파수 조정용 ESS, 세종 은하수 태양광 연계 ESS, 경주 풍력 신재생 연계 ESS 등 주요 사업을 잇따라 성공하며 국내 ESS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1100억원에서 2020년 4000억원 이상으로 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편의성, 안전성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로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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