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3~14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2018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는 개성공단기업협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및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행사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지 3년이 다 돼 많은 입주기업들과 주재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 초부터 남북관계 해빙 분위기 속에서 개성공단의 가치를 알리고 공단 재개를 기원하기 위해 힘들게 행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계기가 조만간 마련돼 공단이 재개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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