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양사업 체감경기 ‘흐림’
상태바
12월 분양사업 체감경기 ‘흐림’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2.12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월째 60선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66.3으로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3개월 연속 60선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6.7), 세종(84.0), 광주(80.7)만 80선을 기록하고 다른 지역은 40∼70선에 그쳤다.

서울은 전월보다 6.4포인트 오르며 80선을 회복했지만, 충남(48.2), 강원(50.0), 전북(52.1), 충북(57.1)은 전망치가 50선 안팎에 그쳤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광주, 인천, 울산이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62.0으로 10월 전망치 65.4, 실적치 61.3, 11월 전망치 63.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고강도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등 영향으로 당초 예정됐던 분양일정이 겨울 비수기까지 지연됨에 따라 연말·연초에 일시적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분양사업을 추진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