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金답방 연내 어렵고 내년 초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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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金답방 연내 어렵고 내년 초도 불투명”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1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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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철도 연결사업 연내 착공식 위해 北과 협의 중”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사랑채 인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 설치됐따.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청와대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이 어렵다고 처음으로 분명히 밝혔다. 1월~2월 개최가 예상되는 2차북미정상회담 이전에 답방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올 연말에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이 최고자도자의 경호·안전상 문제, 북 내부 정치 일정, 북미협상 교착상태 등으로 확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내년 초에 답방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전 답방 여부 관련 "우리는 내년 초도 열어놓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지금으로선 김 위원장이 올 연말까지는 답방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 답방과 별개로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철도 연결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연내 완료'에 대한 진전 상황을 묻자 "착공식을 연내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이라며 "우리가 기본 계획을 (북한 측에) 전달한 바 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현재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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