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검진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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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검진 무료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12.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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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영양사 전담인력 파견,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
영등포구보건소가 18개 동을 찾아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상담을 무료 운영한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보건소가 18개 동을 찾아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상담을 무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등으로 고혈압‧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에 혈액검사기기와 체지방측정기를 1대씩 비치하고, 간호사 2명과 영양사 2명으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파견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2월 시작한 검진은 현재까지 총 175회 진행해 9500명의 주민들이 검진에 참여했고 이 중 8457명(89%)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치료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검진 항목은 혈압 혈당 복부둘레 체지방 콜레스테롤 등이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이나 유소견자에게는 보건소 영양 및 운동프로그램과 연계하거나 고혈압당뇨상담실을 통해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 있다.

보건소 2층에 위치한 고혈압당뇨상담실은 지난해 2월 문을 열고 ‘만성질환 예방교육’, ‘고혈압‧당뇨병 자조모임’ 등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위험요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지역 어디서나 상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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