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내년 성과 체감에 총력”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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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내년 성과 체감에 총력”당부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2.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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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내년부터 일자리 문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적어도 고용 문제에 있어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엄중한 평가"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일자리의 질은 높아졌을지 모르나 좋은 일자리를 늘린다는 면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표로도 작년보다 올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숫자가 굉장히 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이 성과를 제대로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국민은 오래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정부로서는 빠르게 성과를 보여줘야 하고, 이제 성과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관련해선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 자금이 지난달까지 270만건 목표를 초과한 신청을 받아 지원 숫자가 200만명이 넘고, 고용 보험 가입자도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보다 46만명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평가는 아주 엄중하다"며 "일자리 문제에서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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