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정책 관련 중점추진과제 및 세부과제 이행 점검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는 신북방정책 관련 중점추진과제 및 세부과제 이행 점검을 위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1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권구훈 위원장과 민간위원, 정부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차 회의는 권구훈 신임위원장 취임후 첫 번째 회의로서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의 16대 중점추진과제 및 56개 세부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환경·농수산 분야 등에서 북방지역과의 구체적인 협력·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연호 교수, 신범식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추진 방향’과 그 추진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등에 대해 토의했다.
북방위는 올해 6월 제2차 회의를 통해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를 의결한데 이어, 이번 제3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신북방정책 56개 세부 과제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했다.
이 회의에서 대러시아 제재 등 국제정세, 상대국과의 협의 지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과제들이 대체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원칙적으로 북방위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 부처별 중점과제를 구체화해 상정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북방정책 관련 아이디어와 어젠다를 지속 발굴·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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