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러스, 5천만명 개인정보 유출…서비스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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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5천만명 개인정보 유출…서비스 조기 종료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12.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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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5200만명 개인정보, SW 오류로 제3자에 노출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구글의 SNS 구글플러스 사용자 5200만명의 개인정보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3자에게 노출됐다고 구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은 소비자 버전의 구글플러스 서비스를 기존 예정보다 5개월 빠른 내년 4월 폐쇄하기로 했다고 IT매체 더버지와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에서 “11일 중 6일간에 걸쳐 구글플러스 기본코드 업데이트 과정에서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실거주지 주소, 직업, 니이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며 “이는 대중에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앱 개발자 등 제3자가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이 바로 정도 도용 또는 오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영향을 받은 사용자 수가 엄청난 규모이기 때문에 파장이 클 것이라고 IT매체들은 전망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구글플러스의 사용자 정보 노출사고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에 사용자 수가 50만명에 불과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의회 증언을 앞둔 상황에서 정보 유출 사실 드러나 의회의 진상조사 요구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소프트웨어 오류에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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