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여러분 노고 감사드린다”...文대통령 떡 1300개 전달
상태바
“기재부 여러분 노고 감사드린다”...文대통령 떡 1300개 전달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12.10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예산 통과 감사 의미 / 작년 예산 통과된 후에는 피자 350판 선물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직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2018예산안과 세제개편안 등으로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보낸 피자를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자 그간 격무에 시달린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에 떡 1300개를 선물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와 기재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기재부에 백설기와 꿀떡 등이 담긴 1인용 포장 떡 1300개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떡 케이스에 ‘2019년 예산을 위해 애써주신 김동연 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도 남겼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에는 대통령께서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통과와 같은 기재부의 노력에 대해 떡을 보내셨다”면서 “예산·세법안 통과를 비롯해 기재부의 여러 노력에 대해 격려의 뜻에서 보내신 것 같다.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예산안 처리를 언급하며 기재부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됐다. 법정 시한을 넘겼지만 늦게라도 통과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청년 일자리 예산 6천억원이 감액된 부분은 아쉽지만, 대체로 정부안이 유지됐다. 기재부의 수고가 컸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예산 통과 후에도 기재부 직원들에게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 피자 350판을 선물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기재부 전 직원에게 피자를 보내 격려했다. 향후 정부 경제정책 추진과 경기 호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