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오지현·이소영·김아림 등 총출동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LPGA 투어 개막전의 여왕은 누가 될 것인가? 7일부터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는 KLPGA투어 톱랭커가 총출동한다.
이 대회는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해외 진출을 선언한 이정은·배선우를 제외하고 올해 상금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30위내 선수 중 박결과 지한솔만 이 대회에 출전 신청을 내지 않았다.
특히 신인상과 대상을 거머쥔 최혜진과 다승 1위 이소영·2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3위를 차지한 오지현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최혜진은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지난해 최혜진이 신인으로는 KLPGA투어 사상 처음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 곳이다. 특히 최혜진은 이곳에서 치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도 4위에 오른 바 있다.
오지현 역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지현은 “일단 시즌 첫 우승의 물꼬를 최대한 빨리 트는 것이 목표다”면서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새내기들의 신인상 경쟁도 이 대회부터 시작된다. 시드전 수석 합격자이면서 최근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조아연은 이 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또 드림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가영과 지난해 259타로 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박현경 그리고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임희정 등도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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