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우스샘프턴 전, 후반 10분 쐐기 골
차범근 전 U-20 월드컵 부위원장 기록에 21골 차
차범근 전 U-20 월드컵 부위원장 기록에 21골 차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쐐기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5일 첼시전 이후 이번 시즌 전체 4호골을 기록했고, EPL에서는 2번째 골이다. 또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2010-2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통산 100호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0월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 함부르크에서 20골·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었고 토트넘에서는 이날 51번 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그동안 차범근 전 부위원장이 유일했다. 차 부위원장은 지난 1978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 통산 372경기 동안 121골을 넣었다. 앞으로 차 부위원장의 기록까지는 21골이 남았다.
지금 같은 활약을 펼칠 경우 손흥민은 차 부위원장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 의무에 대한 걱정 유럽에서 활약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 런던은 평점 8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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