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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미 독수리훈련 유예...GP 검증용 남북 통로 연결北통신 "평화와 대결 가르는 시금석...모두 중단해야"
작년 독수리훈련에 참가한 미 핵추진 항모 칼빈슨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한국과 미국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등 비핵화 협상을 고려해 미군 전략자산이 참여하는 한미연합 독수리훈련(4월)을 유예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평화와 대결을 가르는 시금석"이라며 한미훈련 전면중단을 외치고 있다. 한편, 남북 간에는 비무장지대 내 시범철수된 GP를 검증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남북 간에 통로가 연결된다.

6일 복수의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미국이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피력해 독수리훈련을 사실상 유예하는 쪽으로 결론을 낼 전망이다. 정부소식통은 언론에 "미국이 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군과 정부도 이런 미국의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는 평화보장은 고사하고 서로의 자그마한 오해마저도 해소할 수 없다"며 한미훈련 전면중단을 요구 중이다. 미국도 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 군사당국은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하고 파괴한 11개의 GP마다 다음주 중 검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서주석 국방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총 11개의 초소에 남북 각각 77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한다"며 "오는 12일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측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 및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북은 검증반의 상호방문을 위해 남북의 해당 초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조현경 기자  whgus46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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