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소장,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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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소장, 대통령표창 수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1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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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소장(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의 김수정 소장(상무)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신시키고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공적을 세운 연구자에 대하여 국가적으로 치하하는 행사다.

대통령표창(우수개발)을 수상한 김수정 소장은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연구개발 △국내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반구축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인보사 연구개발 부분에서는 연골세포 및 TGF-β1 유전자를 활용해 개발한 first-in-class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개발에 참여하여 국내 29번째 신약이자 국내 최초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를 받고, 일본 기술수출 및 중국 하이난성, 홍콩, 몽골, 사우디, UAE에 수출 계약을 맺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부분에서는 유전자 통증 치료제, 종양 살상 바이러스 등 신개념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통해 국내 유전자치료제를 글로벌 신약으로 한층 발전하게 한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다.

김 소장은 “인보사 허가에 안주하지 않고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계속 연구개발하고 또 다른 글로벌 신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보사는 국내에서 지난 10월 기준 시술 건수가 2200건을 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홍콩·마카오에 약 170억원, 몽골에 약 100억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UAE에 예상 매출 약 1000억원, 중국 하이난성 23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단일국가 최대의 규모인 일본에 6700억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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