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경해여중 이서은의 ‘목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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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경해여중 이서은의 ‘목검’ 대상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8.12.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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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성영화제가 지난 1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4회대한민국 인성영화제 장관상수상자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 이병철 대회장, 좌측 김병찬 아나운서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제4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대한민국인성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재, 이하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구리시청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거행된 가운데 시상식을 통해 경해여중 이서은의 ‘목검’이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올랐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5개 부처 장관상 수상자도 가려져 내년 제5회 인성영화제의 큰 도약에 한걸음 더 내딛고 있다”며 “인성영화제는 음악과 영상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과 바른인성교육 추구로 인성영화를 통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확산돼 400여회 영상교육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성영화제는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고잘미)’ 고잘미 보급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3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인성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재)가 주관한 영화제는 ‘음악과 영상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과 바른 인성교육’을 주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교육을 창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했다.

공모분야는 영상·영화·뮤직비디오·UCC 등으로 초·중·고·일반(대학)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10월 26일 공모를 마쳤으며, 전국에서 135편을 출품됐으며, 51작품이 수상작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교육부, 여성가족부 장관상에 이어 과학기술부, 법무부, 문화체육부 장관상이 더해져 대상 1편, 최우수상 4편의 장관상 수상자가 결정돼 이날 상장과 시상금을 받았다.

경남 진주 경해여중 ‘목검(이서은)’이 대상에 올라 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대상작 ‘목검’은 극영화로 문제아이자 반항아 최유빈이 주인공으로 가출 후 학교에서 상담을 받는 도중 아버지가 찾아와 목검을 들고 내리친다. 이를 막아선 담임의 희생을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온다는 평범한 소재지만 청소년이 바라본 상황을 잘 표현했다. 인성영화제 취지에 알맞은 작품이기에 대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 여성가족부장관상은 경기 남양주 호평초의 ‘술래잡기(극영화. 백근영)’, 과학기술부장관상은 서울공연예술고의 ‘그날(극영화. 박성은)’, 법무부장관상은 경기 군포의 ‘갈증(극영화. 선종훈), 문화제육부장관상은 경북 구미 도송중의 ’우리는 친구니까(극영화. 권다은)에게 돌아 갔으며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이하 수상작은 아래)

이 영화제는 1일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 수상식과 본선진출 작품을 상영했다. 이날 개막식은 박생환이 시상식은 김병찬(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조직위는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인성영화로 보는 인성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성영화제가 시작된 2015년부터 인성교사 20여명을 양성해 500여 차례 이 영화제 수상작을 보고 토론하고 고잘미 댄스를 보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축제, 고잘미 뮤직비디오 찍기, 세계시민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인성영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이날 시청로비에 전시해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

이순재 조직위원장

이순재 조직위원장은 “사회의 모든 중심에는 사람이 있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따라서 나만이 아닌 함께, 더불어 인간다움의 회복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 인성영화제가 홀연히 나선이유다. 소박한 구성이지만 탄탄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우리나라의 희망을 보았다”고 중요한 공연과 겹쳐 영상으로 대회사를 전했다.

이병철 대회장은 “이 영화제는 한 소녀의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고잘미)’라는 동요를 모티브로 태동했다. 인성을 바탕으로 하지만 한 영화제지만 오늘부터 ‘고잘미’ 노래 보급에 앞장 서겠다. 작년 ‘고잘미 인성체조’에 이어 올해는 ‘고잘미 댄스’와 ‘고잘미 팝페라’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으로 인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장은 진동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진 교수는 (전)대통령교육문화수석, 한국교육학회장 등을 지낸 교육통이다.

심사위원은 김문수(전 구리남양주교육장), 김종길(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장), 정재형(동국대 영화영상과 교수), 서진숙(전 초등학교교장), 유원선(영화감독), 강지영(단국대 영화컨텐츠대학원 교수), 손주라(동구중 학폭위위원), 장기웅(구리고 총동문회부회장), 조수진(서울삼육고 재학생) 등이 참여를 했다.

진동섭 심사위원장

진동섭 심사위원장은 “10명의 심사위원 중 한명은 고등학생이다. 이 영화제가 인성교육을 위한 것이기에 학생의 편의에서 작품을 평가했다. 출품된 135편은 모두 인성이라는 주제에 충실했다. 영화제가 거듭 될 수록의 질적으로 많이 향상됐다. 작년에 이어 초중등 학생들에게 또 칭찬을 하고 싶다. 인성영화는 제작자들이 인성교육을 보는 눈이고 마음이다. 이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활용되고 있다니 더 좋다. 모든 작품은 현장을 보고 듣고 이야기를 만들고 풀어가는 눈과 마음은 아주 자연스럽고 꾸밈이 없었다. 그만큼 감동이 컸다”고 총평을 했다.

이날 제4회 인성영영화제 시상식에는 구리시 예창섭 부시장,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주광덕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계원예술대 권영궐 총장, 박영규 전)경기대 정치전문대학 원장, 김희완 전)서울시 부시장, 이덕행 전)남양주영화촬영소장,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이정호 신부,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한섭 전)포천부시장, 홈앤쇼핑 임문수 방송본부장 ,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성희승 회장, 등이 참석하거나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4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는 (사)평생교육컨텐츠협회가 주최했으며, (사)한국영상예술협회가 주관했다.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의 후원과 구리시에서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대한민국 인성콘텐츠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이끌었다.

제4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 수상작 47편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소정의 상금은 저작권료로 수여했다. 총상금은 2,500만원이다. 

수상작은 유튜브 제4회 대한민국인성영화제를 통해 볼 수 있다.

△대상/500만원 교육부장관상(1편)-목검(이서은/극영화/경남 진주 경해여중)△최우수상/100만원 여성가족부장관상(1편)-술래잡기(백근영/극영화/경기 남양주 호평초) △과학기술부장광상(1편)-그날(박성은/극영화/서울공연예술고)△법무부장관상(1편)-갈증(선종훈/극영화/경기 군포 일반) △문화체육부장관상(1편)-우리는 친구니까(권다은/극영화/경북 구미 도송중)

△우수상/80만원 경기도지사장(3편)- 휴지전쟁(이유화/UCC/경기 부천 경기예술고), 몽당연필(손상렬/극영화/서울 강남 SG연기아카데미), 개새끼, 석수(서원철/극영화/서울 강서 용인대)

△경기교육감상(3편)-미녀와 야수(조은경/극영화/경기 남양주 용신초), 토끼와 거북이는 한집에 산다(백소윤/극영화/경기 부천 경기예술고), 왕따귀신(편소운/UCC/경기 구리 교문초)

△조직위원장상(1편)-로봇이 되고 싶어(남궁소영/극영화/경기 구리 도림초)

△장려상/50만원-조직위원장상(5편)/ 아들(김봉주/극영화/서울 구로 동국대전산원), 어머니의 아침(조용환/극영화/경기 가평 일반), 머리핀(강영호/극영화/경기 남양주 일반), 아이(이예지/극영화/경기 가평 경기예술고), Mommy(한태은/극영화/경기 고양 일반)

△대회장상(4편)-누구는 다르고 누구는 같다(박형양/극영화/경기 남양주 한국미래평가연구회),리셋Reset(김슬기/극영화/인천 동구 창영초), 안녕(조민서/극영화/서울 서초 잠원초), White(이민주/극영화/서울 은평 신도중)

△입선/20만원-대회장상(24편)/ 인형뽑기(임정은/단국대), 소문은 소문을 타고(정은이/혜원여고+면목고), 참교육(황서연/구리초), 외톨이신발(반인호/월계초), 한계(권소윤/경기영상과학고), 공감(이세아/삼현초), 나의 자아를 찾아서(이진성/구리고), 완벽한 생일파티(김경민/구리초), 공존(지웅배/영화사필씨네), 세운의 가로등지기(황연희/일반), Time Leaper(장재원/하늘빛중), 마법의 동굴(박유진/고척초), World out of eggshell(김혜빈/일반), 문자왕따(이서영/장자초), 근주자적(최윤솔/경기영상과학고), 등급(김다빈/경기영상과학고), 아버지의 일기장(박소희/일반), stay with me(박세종/도송중), 축구왕 송민수(심왕건보/신능초), 어른들이 사라졌다(조광기/차산초), 글로벌코리아(오세영/서울영상고), 체육대회에서 생긴일(김도연/도송중), 밤낚시(안흥성/일반), 많이또(백근영/호평초)

△가작-대회장상(6편) / 내가 왕따라면(정태희/장자초), 잠불리측(박세연/경기영상과학고), 행운의 야구공(신은정/구리초), 액괴도난사건(임제민/도척초), 무관심 속 피해자(이승주/장자초), 인피니3(한명체/고척초)

△특별상-대회장상

고잘미상: 팀뮤아(teamMUA/김윤수. 50만원), 유튜브인기상: 왕따귀신(편소운/교문초. 30만원),조직위원장상(30만원), 감독상: 이서은(목검/경해여중), 연기상: 김유리(그날/서울공연예술고), 지도교사상: 백근영(많이또, 술래잡기/호평초), 시나리오상: 이예지(아이. 경기예술고. 20만원)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좌우명 : 늘 깨어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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