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평양 도시교류’ 시민의견 수렴 위한 대토론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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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평양 도시교류’ 시민의견 수렴 위한 대토론회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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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각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 평화통일 원탁회의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2018 서울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4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원탁회의는 서울시민 공론 토론의 장을 열어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사회 내부 공통점은 넓히고 차이점은 좁혀 나간다는 취지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서울·평양 간 남북교류협력사업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서울시민의 생활 속 실천과제라는 주제를 두고 시만 720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 참가자들은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파랑, 빨랑, 노랑, 초록생 카드를 들어 의견을 표현하는 신호등토론과 개인별 문자 투표를 활용해 주제별 우선순위를 가리고 공통분모를 도출한다.

먼저 첫 번째 토론은 ‘2019 남북정상회담 무엇을 남겼나’를 주제로 올해 3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과제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결방안 등에 대해 원탁별로 토의한다.

이어 두 번째 토론은 서울·평양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주제로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사업’ 10대 과제에 대해 우선 추진할 사업이 무엇인지 토의하고 현장투표도 진행한다.

시는 토론자들에게 사전 배포된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평양간 도시교류 활성화로 남북교류를 선도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견인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를 적극 알리는 한편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사업 추진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 평화통일 원탁회의는 한반도의 공동번영과 평화공존을 위해 집단지성을 통해 중지를 모아가는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남북 도시 간 다방면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남북간 신뢰가 쌓이고 신뢰를 기반으로 구축된 평화체제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실현할 물꼬를 서울시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서울시가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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