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빛미디어는 한글 자음 모음 순서가 색다른 ‘재미있고 빠른 한글’을 출간했다.
세종대왕은 기본 자음 ㄱ, ㄴ, ㅁ, ㅅ, ㅇ을 먼저 만든 후, 여기에 획을 더해 다른 자음을 만들었다. ㄱ에 획을 더해 ㅋ, ㄴ에 획을 더해 ㄷ, ㄷ에 획을 더해 ㅌ이 되는 방식이다.
기본 모음은 ㅣ를 중심으로 · 하나씩을 더하면 ㅏㅑ, ㅓㅕ가 되고, ㅡ를 중심으로 · 하나씩을 더하면 ㅗㅛ, ㅜㅠ가 된다. 이 원리에 입각해 ‘ㄱ, ㅋ, ㄴ, ㄷ, ㅌ’ 순서로 배운다면 획수 추가에 따른 발음 규칙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한빛미디어는 이러한 훈민정음의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한 ‘재미있고 빠른 한글’로 한글을 배우면 훨씬 재미있고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밝혔다.
‘재미있고 빠른 한글’ 세트는 총 4권에 스티커, 한글벽보, 쓰기연습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쓰기 연습장은 홈페이지에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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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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