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6%, 직장에서 눈도장 찍는 것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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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6%, 직장에서 눈도장 찍는 것 필요해”
  • 이재원 기자
  • 승인 2007.12.0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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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에서 눈도장을 찍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2,12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눈도장을 찍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6.4%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현재 눈도장을 찍고 있다는 응답자는 61.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눈도장을 찍는 대상은(복수응답) ‘상사’가 7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원’(27.4%), ‘거래처’(24%), ‘선배’(22.8%), ‘고객’(18.5%) 등의 순이었다.

눈도장을 찍는 방법으로는(복수응답) ‘경조사에 참석’(38.1%)하는 것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수시로 인사한다’(35.9%), ‘항상 표정관리를 한다’(26%),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다’(25.2%), ‘등산, 축구 등 업무 외 모임에 빠지지 않는다’(20.5%), ‘제일 먼저 출근한다’(19.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눈도장을 찍는 이유로는 31.7%가 ‘인맥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를 꼽았다. 이밖에 ‘손해 볼 것이 없기 때문에’(24.5%), ‘처세술이기 때문에’(16.3%), ‘실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워서’(7.2%), ‘사람은 인정에 끌리기 때문에’(4.4%), ‘능력을 인정받기 수월해서’(4%) 등이 있었다.

반면, 눈도장을 찍지 않는 응답자는(816명) 그 이유로 ‘성격상 안 맞아서’(31%)를 택했다. 뒤이어 ‘업무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21.4%), ‘눈도장 안 찍고도 잘 하고 있어서’(12%),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7.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중 58.2%가 눈도장을 찍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이유로는 35.3%가 ‘억지로 해야 해서’를 선택했다. 그밖에 ‘눈치를 봐야 해서’(23.4%), ‘소홀하면 성과 평가에 지장이 생겨서’(9.6%), ‘지나친 경쟁 같아서’(7.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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