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10시간만에 완전 진화…마포·상암·고양시 일대 통신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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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10시간만에 완전 진화…마포·상암·고양시 일대 통신장애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11.24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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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70% 복구…인터넷 복구 1~2일 걸릴 전망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KT 아현지사 화재가 발생 10시간 만인 24일 오후 9시 20분경 완전 진화됐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케이블 부설 지하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통신구에는 전하선 16만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가 설치돼 있었다. 건물 밖 통신구 위쪽에는 지상으로 이어지는 멘홀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원 208명과 장비 6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멘홀 바로 아래 있는 탓에 쉽게 잡히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0분경 불길을 대부분 잡는 초진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해서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화재가 접수된지 10시간만인 오후 9시 20분 완전히 진화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 화재로 서대문, 마포, 상암, 고양시 일대에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곳에 KT 회선을 쓰는 가정과 영업장은 제대로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결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이 일대 KT 이동통신은 이날 70%까지 25일 90%까지 복구 완료할 예정이지만, 초고속인터넷 복구는 1~2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KT는 입장자료를 통해 "당사는 빠른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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