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통로 확보곤란지역에 국내 최초 ‘지하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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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통로 확보곤란지역에 국내 최초 ‘지하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 설치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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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쪽방지역의 도로 상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 사진=시 소방재난본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쪽방지역의 도로 상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은 쪽방촌, 전통시장 등에 총 10개소를 선정 시범 설치했으며 향후 효용성, 초기진화로 인한 화재피해 경감 효과 등을 분석해 설치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시범설치한 지역은 종로, 중부, 용산, 동대문, 영등포소방서 관내 쪽방과 전통시장 등이다.

또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11월 불조심 강조’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안전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난방용 화기의 작는 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고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는 예방과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 민·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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