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현대重 본사 압수수색… ‘노조 선거 개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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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현대重 본사 압수수색… ‘노조 선거 개입 혐의’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11.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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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21일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20명가량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현대중 본사 노무 관련 부서를 찾아가 노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 확보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사측이 조합원을 관리하고 노조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나누고 회사에 호의적인 상위 3단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사실 등이 내부자 고발로 최근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사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지난 20일 파업에 돌입, 오는 23일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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