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강원도당, “강원교육 좌편향 한국사 보조교재 즉각 폐기·배포금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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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강원도당, “강원교육 좌편향 한국사 보조교재 즉각 폐기·배포금지 돼야”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8.1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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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강원교육 왜 이러나? 좌편향된 한국사 보조교재는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강원도당은 “전교조 출신 민병희 교육감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강원교육의 질이 전국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역사관까지 좌편향으로 이끌면서 강원교육을 혼란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하의 독립 운동가였던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했다”며 “다시 말해서 역사라는 것은 민족과 분리할 수 없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親)전교조 성향의 전북·강원·광주·세종교육감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한반도 유일 합법 정부란 서술이 빠진 중·고교 한국사 보조 교재를 공동 제작해 지역의 중·고생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최종 검토단계까지 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주장했다.

강원도당은 “편향된 역사교과서 부교재의 배포는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게 만드는 것이므로 매우 위험한 일이다. 부교재의 내용에는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군사도발이나 북한 인권문제, 6.25한국전쟁 당시 미국 등 참전국의 희생에 대해서는 전혀 서술하지 않았다. 그리고 前정부와 前前 정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분량을 할애 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 4대강 사업 문제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부정적인 내용만을 서술했다. 이는 부교재가 정권의 홍보책자로 전락한 것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역사는 정권의 전리품이 아니다. 과거 승자독식으로 기술된 역사가 얼마나 민족정신을 훼손했고 그 결과는 참담한 민족의 비극을 불러왔다는 점을 잘 인식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에서 엄격한 집필 기준을 통해서 만든 교과서를 무력화하고, 보조교재를 통해서 편향된 내용을 가르치도록 누가 허락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강원도당은 또 “교육계에서도 친전교조 교육감들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교재를 만들고 일부 교사가 이를 학생들에게 그대로 가르치는 일이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객관성이 결여되고 중립적이지 않은 역사는 시간차는 있지만 결국 국민에 의해서 폐기된다. 이것이 바로 역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 편향된 정치권 및 진보학자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교재에 담는 것은 사실대로 객관적으로 가르쳐야 할 국가 책무를 무시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라도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심어줄 때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 하는 것이다. 교육감은 정치가가 아니다. 교육자이다”라고 요구했다.

도당은 “민병희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사 보조교재 배포 시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외면할 시 역사의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추경 및 본예산을 위한 상임위원회별 심의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더 철저하게 따져 묻고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를 다 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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