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018년 노사문화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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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018년 노사문화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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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좌측),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가운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K에너지는 지난 8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노사문화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업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1996년부터 시작된 노사관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모범적으로 나선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들의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사례발표 등 공개경쟁방식으로 선정, 시상하며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및 수상업체들에게는 정부인증 및 행정ㆍ금융상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SK에너지의 이번 수상은 2011년 물적분할 설립 후 최초의 일이며,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 지역에 본사 또는 대형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는 근 10년만의 수상이다.

SK에너지는 그 동안 미래지향적 노사(勞使) 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한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임금협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회사와 임직원들 간에 상생기금 조성을 통해 협력업체 및 취약계층을 지원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제안제도 및 소그룹 활동,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등 다양하면서도 효과적인 활동들이 이어졌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노사합의로 ‘소비자물가지수 임금인상 모델’을 도입, 국내 최초로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임금협상 방식은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인 협상 관행에서 벗어나 발전적 노사관계로 진화하는 ‘한국형 노사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합의에 따라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일 년 이상 걸리던 임금교섭이 2018년도에는 1주일도 되지 않아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90.3%)로 타결됐다.

또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에서 협력사 및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합의해 기본급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1% 행복 나눔 프로그램’을 도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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