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의 경고 "남북 앞서가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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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의 경고 "남북 앞서가서는 안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1.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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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 정부를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남북한의 화해가 북한 비핵화보다 앞서선 안 된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가 남북관계 증진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고 한국에 분명히 밝혔다”며 “우리는 그것들이 나란히, 함께 나아가는 것으로 여긴다. 우리는 그것들이 중요한 병행과정이라고 간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이 북핵협상 국면에서 원활한 공조를 위해 마련한 이날 출범한 워킹그룹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한미)가 서로 다른 소리를 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그것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끄는 워킹그룹의 목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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