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공식 출범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2의 공공기관 이전이 시간은 걸리지만 잘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참여정부 이전 공공기관들의 자족기능이 약하다며 "참여정부 이후에 생긴 공공기관들을 잘 검토해서 제2의 공공기관 이전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잘 준비해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도 그 부분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언제 오느냐' 얘기를 하는데, '시간은 걸린다. 그러나 기본 방향은 이렇게 가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있어서, 균형발전위원회에서도 검토를 잘 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날 연평도를 방문해 접경지역의 변화를 느꼈다며 "이런 접경지역도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한편,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이해찬 대표를 의장으로, 윤호중 사무총장이 추진단장을, 윤후덕 의원이 접격지역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추진단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외에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각 지역의 요구를 모으고, 대통령직속 국가군형발전위원회·정부 부처와 협력해 정책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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