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박상현, 아시안투어 상금 1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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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박상현, 아시안투어 상금 1위 도전장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1.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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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혼마 홍콩오픈 개막… 유러피언 투어 개막전 겸해
우승하면 유러피언 투어 첫승 + 상금 1위 추격 ‘청신호’
박상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상현이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와 유러피언 투어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상현은 22일부터 나흘간 홍콩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혼마 홍콩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1959년 아시안투어 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2001년부터 유러피언 투어와 공동 개최로 열린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역대 최고액인 7억90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박상현은 현재 아시안투어에서 상금 2위에 올라 있다.

상금 56만1898달러를 획득한 박상현은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 슈방카 샤르마(69만 5994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박상현과 샤르마의 격차는 13만4096달러로 앞으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이 대회가 끝나면 2018시즌 아시안투어는 4개 대회만 남는다.

박상현은 “남은 시즌 목표는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로 잡았다. 몸은 피곤한 상태지만 대충 칠 생각은 없다”면서 “2018 시즌이 진짜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만에 유러피언 투어에 나선다. 정상에 오르면 유러피언 투어 첫 승이라는 영예도 함께 안게 된다. 지난 2011년 밸런타인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박상현의 유러피언 투어 최고 성적이다.

유러피언 투어 시즌 개막전답게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9위인 토미 플리트우드를 비롯해 올해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이 출전한다.

장이근을 비롯해 올 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으로부터 유러피언 투어 시드를 양보 받은 박효원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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