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블루 라이트’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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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블루 라이트’ 잡기 나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1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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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화장품 트렌드로 자리 잡은 ‘블루 라이트’ 차단 기능
글로벌 브랜드 이어 국내 브랜드에서도 관련 제품 잇달아 출시
아이솔브. 사진=애경산업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이어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최근 블루 라이트 차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블루 라이트가 피부 노화의 주범 중 하나로 주목되면서, 최근 블루 라이트 차단을 위한 안경·필름·컴퓨터 모니터 등이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PC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파장을 말하며, 이는 자외선 다음으로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가시광선 영역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에서는 수면 부족과 자외선, 블루 라이트 등 외부 환경적 요소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수퍼차지드 아이 젤 크림’을 출시했다.

디올에서는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더 유브이 프로텍터’를 출시했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 CHUNJI에서는 ‘COFFEE ACTIVATING TONER’, TST에서는 ‘Tin Scret Blu-Ray Protection Facial Hydrating Cream’ 등을 내놨고 블루 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소구하고 있다.

국내의 화장품 기업에서도 피부 안티에이징을 위한 블루라이트 차단을 콘셉트로 한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블루 라이트 차단을 콘셉트로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를 선보였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눈가 피부 컨디션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아침 붓기에 도움을 주는 클렌저, 건조함을 느낄 때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세럼, 눈가에 수분을 채워주는 눈가 전용 마스크 등 총 7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솔브는 블루 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는 루테인 성분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 피부 항산화력, 탄력, 보습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처방해 눈가 피부 관리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자외선과 일상 속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 ‘선 메이트 엑설런스’를 출시했다.

애경산업 아이솔브 관계자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조사를 통해 현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 라이트가 안구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눈가 전문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여성들이 가장 신경 쓰는 눈가 주름은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만큼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눈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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