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아산우리은행위비(감독 위성우)가 지난16일 오후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59-57로 승리해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과 KB는 3경기 무패 공동선두에 올라 1라운드 첫 대결부터 미리 보는 챔프전으로 주목 받았다.
전반 내내 KB는 센터 박지수를 앞세워 골밑 공격과 하루만 쉬고 경기를 갖는 우리은행을 체력적으로 밀어붙이며 22-29로 전반을 리드했다.
3쿼터 3분이 채 지나기 전 KB 박지수는 쏜튼이 미끄러져 흘린 볼을 잡아 3점 슛을 시도했으나 림에 맞고 튀어나오자 공격리바운드 욕심을 부리다 크리스탈 토마스에게 반칙을 범해 반칙트러블(4반칙)로 교체됐다.
우리은행은 박지수의 교체로 KB의 골밑의 허술함을 틈타 센터 토마스를 이용 리바운드와 득점에 성공했고 한때 10점차이상 끌려가던 경기를 서서히 좁히더니 박혜진의 3점 슛, 상대 턴 오버에 이은 김소니아의 레이업슛, 김정은의 3점 슛, 박혜진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바스켓 굿 득점, 임영희의 레이업슛,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김소니아의 컷인플레이 슛을 성공시켜 마침내 45-44로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주전선수 5명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우리은행이 59-57로 KB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며 리그4연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2쿼터 8득점을 혼자 올리며 팀의 패배위기에서 구해낸 김소니아(12득점 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토마스(11득점 12리바운드)는 4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박혜진 14득점, 김정은, 임영희 각각 9득점, 최은실 4득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