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동향] 국제유가 급락 따른 투심 위축에 ‘약세’
상태바
[주간 펀드동향] 국제유가 급락 따른 투심 위축에 ‘약세’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1.18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 주간 펀드시장은 국제 유가 급락과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지속되며 미국증시가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28% 하락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 주식 펀드(0.69%)와 일반 주식형 펀드(0.60%), 배당형 펀드(0.23%)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K200 인덱스 펀드(-0.21%)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다우 종합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애플을 중심으로 이어진 기술주들의 약세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어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지수는 브렉시트 협정 초안 발표로 인한 정국 혼란과 예산안 편성을 둘러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갈등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과 민영기업 우호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186억원 감소한 204조5400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은 8739억원 내린 208조8860억원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219억원 감소한 31조599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94억원 증가한 29조512억원을 보였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미국 채권시장이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고 국내 채권시장 역시 국제유가와 국내증시 하락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6% 상승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초단기채 펀드(0.04%)와 일반채권 펀드(0.06%), 중소형 채권 펀드(0.1%), 우량채권 펀드(0.07%)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 금리는 만기별 금리로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788%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1.94%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13억원 감소한 17조5565억원을 나타냈고 순자산액은 1432억원 내린 18조43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4096억원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