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협상 기대감에 2090선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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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협상 기대감에 2090선 ‘전진’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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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09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21%) 오른 209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날보다 9.88포인트(0.47%) 상승한 2097.94로 출발한 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장중 2103.11을 기록하며 2100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는 소폭 완화됐지만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며 “미국의 기술주가 시간 외에서 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IT업체들 주가 움직임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20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과 10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86%) △운수장비(1.30%) △건설업(1.29%) △의약품(1.22%) △운수창고(1.1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0.75%) △종이·목재(-0.62%) △은행(-0.35%) △증권(-0.33%) △서비스업(-0.15%)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2.52%로 강세를 보였고 △LG화학(0.73%) △SK텔레콤(4.49%) △POSCO(0.99%) △삼성물산(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56%로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2.37%) △LG생활건강(-1.03%) △SK(-0.36%) △삼성생명(-1.0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1.29%) 상승한 690.1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54%) 오른 685.05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6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1억원과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4.48%) △제약(3.33%) △컴퓨터서비스(3.14%) △섬유·의류(3.09%) △벤처기업(2.73%)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2.62%) △방송서비스(-1.71%) △통신방송서비스(-1.09%) △인터넷(-0.47%) △IT부품(-0.18%)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08%) △신라젠(0.99%) △메디톡스(0.07%) △바이로메드(1.76%) △코오롱티슈진(4.74%)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2.56%) △포스코켐텍(-3.77%) △스튜디오드래곤(-1.09%) △펄어비스(-0.37%) △에스에프에이(-1.42%)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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