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현장서 문 대통령 "가슴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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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현장서 문 대통령 "가슴뭉클"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1.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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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리기업 해외건설 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이번 방문 현장은 싱가포르에서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인 톰슨(Tomson) 라인의 일부로, GS건설이 삼보ENC, 동아지질, 삼정스틸과 함께 건설 중인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이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S건설을 포함한 한국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15일 방문했다. 우리기업 해외건설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시장에서 애쓰고 있는 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사현장에서 “수많은 공정으로 이루지는 건설공사야말로 각 기업의 전문성과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대중소기업 간 협력은 물론, 금융기관, 정부 등 다양한 주제와의 상생협력이 해외 시장 개척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거 저가경쟁을 넘어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해외 건설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스마트 건설 등 기술개발을 지속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탄탄한 전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팀을 구성해 진출하는 방식을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유도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싱가포르가 구축 중인 새로운 지하철 라인의 일부를 우리나라 건설사인 GS건설과 삼보ENC, 동아지질, 삼정스틸 등의 하청업체가 함께 건설 중이다. 이는 대기업인 GS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 삼보ENC가 함께 협력하는 사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26%의 공정률인 이 공사는 2024년 2월에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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