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1.93%…전월대비 무려 0.1%p 올라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4개월째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코픽스는 잔액 기준 1.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1.93%로 전월보다 무려 0.1%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바뀐 코픽스는 오는 16일부터 대출 시 적용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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