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1일 ‘장유소각장’ 다이옥신 측정 과정 시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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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1일 ‘장유소각장’ 다이옥신 측정 과정 시민에 공개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1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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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장유소각장 다이옥신 측정검사 과정을 전 시민에게 공개함은 물론 내년부터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각장으로 인한 건강권 침해 주장 등에 시가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에 따르면 소각장 하반기 정기보수(10월28일~11월16일) 이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장유소각장에서 진행되는 하반기 다이옥신 측정검사 과정을 일반에 공개한다.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1년에 2회 이상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지난 5월 소각장 영향권 주민과 소각장 현대화사업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 참관 하에 소각장 다이옥신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비대위 측이 김해시장의 공식 답변을 요구한 장유소각장 증설 백지화 등 6가지 사항에 대해서 “이미 수차례 답변한 사항으로 특별히 답할 것이 없다. 비대위는 무조건 반대투쟁만 할 것이 아니라 부곡동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악취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주민건강영향조사는 물론 현대화사업 후에도 다이옥신 연속시료 채취장치를 도입해 다이옥신 검사를 연 8회로 확대하는 등 장유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또한 55만 김해시민들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각장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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