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티웨이항공은 기업공개(IPO) 이후 안전운항을 위한 순차적인 자금 활용과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예비엔진 1대의 구매를 완료해 운용 중이다. 또 추가 1대의 계약을 마치고 내년 1분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진 수리 및 각종 비정상 상황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운항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객실승무원의 보다 효율적인 훈련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훈련센터도 설립한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객실본부 내 '객실훈련팀'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훈련센터 추진 과정에 돌입한 상태다.
티웨이항공은 화재진압장비, 도어 트레이너 등 최신 교육용 장비를 위한 업체 선정 및 선진적인 교수법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내년 연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의 비행훈련 효과 향상과 안전 운항 도모를 위한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도 첫 도입을 추진 중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신기종의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모인 자금을 통해 안전 운항을 위한 철저한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승객분들에게 가장 안전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이자, 글로벌 LCC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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