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 여왕은 누구?… LF포인트 왕중왕전 17일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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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프 여왕은 누구?… LF포인트 왕중왕전 17일 ‘티오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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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공식 기록 바탕 10명만 출전
이정은6 vs 최혜진, 시즌 마지막 진검승부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 대회 안내 포스터. 사진= LF.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 골프 여왕을 향한 마지막 진검 승부가 남았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전남 장흥의 JNJ골프리조트에서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이하 LF포인트 왕중왕전)가 열린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KLPGA 투어의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해 점수로 환산해 선수들을 평가하는 신개념 통합 골프 포인트 제도다.

시즌 동안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추가 배점을 통해 랭킹을 산정해 상위 8명과 디펜딩 챔피언 1명·초청 선수 1명 등 총10명이 총상금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을 걸고 진정한 여왕을 가린다. 꼴찌를 해도 10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올해도 LF포인트 1위(총점 8617점)로 출전 신청을 마쳤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한 달 후 열린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KLPGA 투어 2승을 챙겨 대상과 신인상을 확정했다.

‘핫식스’ 이정은6(이하 이정은)은 최혜진의 강력한 대항마다. 이정은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9억5764만원)과 평균 타수 1위(69.8705타)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또, LPGA 투어 퀄라피잉 시리즈를 수석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과 이정은의 시즌 마지막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 시즌 3승을 거둬 다승왕을 확정지은 이소영을 비롯해 조정민·박민지·이다연·김지현2·이승현이 LF 포인트 배점 순위에 따라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첫승을 거둔 장타자 김아림과 최예림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경기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 포인트 환산 순위 집계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SBS골프는 이틀간 낮 12시 30분부터 TV와 모바일앱,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집결하는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팬 서비스가 준비돼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와 동행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챔피언스 파트너 이벤트를 비롯해 출전선수 10명이 모두 참가하는 팬 사인회, 우승자 예측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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