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연내 시내 전기버스 29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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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연내 시내 전기버스 29대로 확대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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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전기버스.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15일부터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1711번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해 연내 총 29대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전기 시내버스 운행 노선은 △1711번(국민대~공덕동) 9대 △3413번(강동공영차고지~수서경찰서) 10대 △6514번(양천공영차고지~서울대) 10대 등으로 모두 차령(9~11년) 만료에 따른 대·폐차 수요에 맞춰 교체된다.

운행 간격은 최소 8분에서 최대 35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해당 버스가 지나는 버스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전기버스 도착시간을 표출한다.

이번 전기 시내버스 운행 개시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2025 전기차가 편리한 도시, 서울’의 초년도 목표를 실천하는 것으로 시는 2025년까지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시내버스를 3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범성격의 운행기간 동안 제작사별 차량·배터리 성능, 안전성, 편의성, A/S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서울형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전기버스 도입 정책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도시가 일제히 내연기관 차량 퇴출을 선언하면서 공공·민간부문 모두 친환경차 생산과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이번 시험사업을 계기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대중교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국내 전기버스 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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