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오후 2시 해촉 기자회견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조기 퇴진 주장에 대해 당협위원장 물갈이 작업을 완수하고 나간다고 못 박았다.
김 위원장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인적 쇄신 작업이) 지금 한 치도 오차 없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도 조강특위가 나름 정리를 해서 발표를 하고 여론조사도 이번 주에 다 끝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인적 쇄신 작업의 대상들이 김병준 흔들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순히 전원책 사태를 전후해서 보신용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그런 주장을 쭉 이야기해 왔던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전원책 변호사의 해촉 사태로 비대위가 사실상 동력을 상실했다는 관측과 관련, “동력을 상실할 이유가 없다”며 “253명의 당협위원장 사퇴를 다 받고 지금과 같이 (당협 현지 실태조사단) 80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비대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지난 9일 경질당한 전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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