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가 아산 신창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와 지난 10일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 이색 중국문화 탐방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순천향대학에 따르면 매주 1회 대학에서 마련한 방과후 중국어교실에서 중국어 회화를 공부한 학생과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이색 현장수업을 실시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옛 공화춘 건물인 ‘짜장면박물관’과 ‘짜장면 거리’에서 이름난 중국음식을 맛보는 음식체험을 갖고, 역사를 배우고 맛있는 체험까지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짜장면박물관, 짜장면 거리, 삼국지 벽화거리, 공자상 등 중국풍 볼거리와 중국식 건물, 일본식 건물, 근대 서양식 건물 등을 알아보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9월 중국 텐진 외국어대와 공동으로 설립해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 학생을 위한 방과후 수업, 중국어캠프 등을 운영해 중국의 언어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신창초 한 학생은 “그 동안 대학에서 수업으로만 배우던 중국어회화 실력을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어 간판도 읽고 숫자를 읽고 간단한 인사말로 대화도 했다”며 “꾸준히 중국어를 더 많이 공부해 다음에는 직접 중국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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