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동향]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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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동향]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강세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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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 주간 펀드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적으로는 증권거래세 인하 이슈가 있는 증권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사주매입 결정 이슈가 있는 의약품업이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3.84% 상승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 주식 펀드(3.67%)와 일반 주식형 펀드(3.05%), 배당형 펀드(2.56%), K200 인덱스 펀드(3.48%) 등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다우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통화로 무역협상 기대감이 생기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고 미국의 중간 선거도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을 견인했다.

또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지수는  브렉시트로 인한 리스크 우려와 유로존 성장률 전망 하향 소식,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 속에 혼조세를 보이며 1% 대 상승 마감했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5243억원 증가한 205조1150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은 7조8347억원 오른 209조7159억원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572억원 증가한 31조621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9988억원 증가한 29조318억원을 보였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미국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 둔화 전망 영향으로 보합권 내에서 기간물별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4% 상승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초단기채 펀드(0.04%)와 일반채권 펀드(0.03%), 중소형 채권 펀드(0.05%), 우량채권 펀드(0.04%)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 금리는 만기별 금리로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1.40포인트 하락한 1.785%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2.20포인트 상승한 1.962%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3억원 증가한 17조7078억원을 나타냈고 순자산액은 216억원 오른 18조186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6조124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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