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200 초대형제외 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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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200 초대형제외 지수’ 발표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8.11.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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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지수와 인덱스펀드의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가능한 ‘코스피200 초대형제외 지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는 코스피200에서 비중이 큰 ‘초대형종목’을 제외한 후 나머지 종목으로 구성되며, 코스피200과 같이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한다. ‘초대형종목’은 코스피200 중 유동시가총액 비중이 10% 초과하는 종목이다.

현재 코스피200은 초대형종목 비중이 과도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어려운 측면이 있고, 최근 발전하고 있는 세밀하고 다양한 방식의 운용에 한계가 있다.

반면 이번 지수는 시가총액이 큰 초대형종목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투자전략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지수 활용도가 높아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스피 시장의 대형종목들의 성과가 고르게 반영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상품이 제공되는 경우 일반투자자에게도 투자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수는 ETF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인덱스펀드나 헤지펀드의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 가능하다. 이 밖에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장외파생상품의 기초지수 등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활용 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코스피200과 같은 대표지수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전략이 반영된 투자용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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