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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프랜차이즈 창업, 탄탄한 브랜드 선택이 필수
  • 배선용 크린토피아 영업팀 팀장
  • 승인 2018.11.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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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용 크린토피아 영업팀 팀장

[매일일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가맹점 수는 23만여 개. 2012년도에 대비해 31%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수많은 업종 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 이에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가 사업의 큰 틀을 제공하고, 마케팅과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은 경영진의 갑질 횡포나 가맹본부 파산 사례와 같이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믿을 수 있고, 건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이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가맹본부와 브랜드가 탄탄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보공개서에는 재무 상황뿐만 아니라 신규 개점과 계약 해지 건수, 법 위반 사실 등이 기재되어있어 가맹본부의 제반 요인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폐점률이 낮다는 점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이와 더불어 검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해당 업종을 리드하는 브랜드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인 리딩 브랜드는 시장의 트렌드나 흐름을 선도하는 기준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그만큼 하나의 시장 안에서 10년 이상 리딩 브랜드 자리를 지켜온 사례는 드문 편이다. 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는 가격이나 품질, 마케팅 등을 제공하지 않으면 후발 주자에게 1등의 자리를 내어주기 쉽기 때문에 롱런하는 리딩 브랜드는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종을 찾고 있다면 유행에 영향 받는 업종보다는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특정한 시즌이나 인기에 기반하는 유행 아이템은 높은 단기 매출을 달성할 수는 있으나 소비 계층이 한정되어 있고 수명이 짧다. 반면 유망 업종의 경우에는 소비층이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인데다 계절이나 시기를 따지지 않을 만큼 소비가 수시로 이뤄져 지속성이 높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외식업이 강세를 보여왔지만 라이프스타일과 인식의 변화로 코인빨래방이나 반려동물 서비스 사업 등의 서비스 업종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인빨래방의 경우 싱글족과 맞벌이족이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타인과 접촉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을 읽은 크린토피아는 그동안 쌓아온 세탁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살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코인빨래방을 선보였고, 현재까지 670여 개의 가맹점주와 함께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에 ‘스마트 무인 세탁함’을 설치하고, 콜센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했다.

소비자와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나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당장의 단기 수익이나 인기를 넘어 3년, 5년 후에도 해당 프랜차이즈를 운영할 수 있을지를 그려봐야 한다. 성공의 열쇠는 탄탄한 브랜드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배선용 크린토피아 영업팀 팀장  ahnjy@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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