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제4대 사장에 차민식(만60세) 전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남 광주출신인 차민식 신임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 석사 및 서울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4년부터 부산항만공사에 근무하면서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차 사장은 해운기업 재직과 부산항만공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공기업 경영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수부는 차 사장을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항만활성화, 고부가가치 항만조성, 안정적 조직관리 등 여수·광양항의 당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차 사장은 현장경험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광양항을 세계적인 종합항만으로 도약시키고,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