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5~7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DMZ 등 평화를 테마로 하는 지역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런던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베를린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8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관하고 있으며, 올해도 세계 186개 국가가 참가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남북 평화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DMZ 관광을 비롯, 지역관광 상품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시, 제주도 등 지자체와 국적 항공사, 여행사 등 총 23개 기관 및 업체가 공동 참가해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박람회 첫 날인 5일에는 박람회장 인근 노보텔 호텔에서 영국 주요 여행업자와 언론인 100여명을 초청,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DMZ 관광 소개 및 서울과 연계한 지역관광 상품, 아시아 2-3개국 연계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 상품,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을 집중 홍보한다.
한국관광 홍보관에서는 태평무 등 한국전통 춤 공연과 한복체험, 한글 서예체험,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문화체험 중심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밖에도 영국 BBC TV를 비롯, 유럽 전역에 방영되는 스포츠 전문방송 유로스포츠 TV 및 관광전문 매체 등과 한국관광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한다.
강옥희 공사 부사장은 “최근 한반도 평화 정착의 노력으로 세계인의 관심이 된 DMZ 등 지역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해 나가겠다”며 “이번 박람회로 많은 유럽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