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교사들 서울서 한국 교육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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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교사들 서울서 한국 교육 배워간다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11.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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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라과 교사들이 연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니카라과 교육부 소속 교사연수센터 전문 교수요원 25명이 한국개발전략연구소와 충북대학교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전문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니카라과 ICT 기반 중등교사 역량강화사업 (사업단장 정일용 전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장)”을 통해 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의 교육을 통한 경제발전 모델을 니카라과 교육발전에 적용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저개발국 지원사업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사업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KOICA는 2016년 사업의 심층기획조사를 실시하고 2017년 5월 KOICA와 니카라과 교육부간의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한국의 우수 교사양성 확보를 통한 우수한 인재양성으로 50년 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경제 14위로 도약한 한국의 사례로부터 배우고자, 니카라과 교육부는 2018년 카라소(Carazo)에 교사연수 센터 설립을 시작했고 25명의 전문 교수요원을 선발했다.

우리나라는 니카라과 교사 연수센터에 연수용 기자재의 제공과 전문 교수요원 25명을 연수시켜 이들이 니카라과 교사를 연수시킬 수 있도록 전문 교수요원의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있다.

사업단은 이번 제 1차 연수 후, 2019년 1월 약 4주간의 제 2차 연수를 니카라과 현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전문 교수요원들은 제 1차와 제 2차 연수후 니카라과 전역에서 선발된 영어, 수학과 ICT 교육 담당 중등교사 18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약 2년간 4차례에 걸쳐 집체 교육과 온라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일용 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니카라과의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중남미 국가 대상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 모델 보급과 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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