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개교 27주년을 기념해 대학 교육이념인 ‘실사구시’의 표상인 담헌 홍대용 특별전시회를 코리아텍 담헌실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담헌 홍대용, 도전과 창의-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내달 1일 천안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덕호 코리아텍 실학박물관장, 전시작가 등 외부 인사와 홍대용 후손, 지역주민, 코리아텍 구성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해 개막식을 실시한다.
이어 같은달 7일에는 ‘융합의 시대, 홍대용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김상혁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정성희 실학박물관 학예사, 전성건 안동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전시되는 작품은 천안시청·천안박물관·남양주시립박물관·충남대도서관·홍대용 후손 등의 협조로 담헌 홍대용과 관련된 △그림(천구황계북계도, 초상화, 석실서원도 등) △문서(홍대용 서찰, 중직교지) △물품(자명종, 홍대용 손자인 홍명유 묘지석, 거문고·양금, 중직교지) △서적(담헌공 행장, 담헌소, 주해소용, 의산문답 등) △탁본(석실서원 묘정비, 홍대용 묘비명 등) 등 총 30점이 전시된다.
또 실학박물관의 협조로 박제성 작가의 ‘태허경’ 작품이 증강현실 형태로 시연되며 김형중 작가의 비디오,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의 ‘농수각 조형물’ 영상 등이 상영된다.
코리아텍 관계자는 “담헌 홍대용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코리아텍은 대학 정체성 강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 방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