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생들, 공강 시간 활용한 ‘십시일밥’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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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생들, 공강 시간 활용한 ‘십시일밥’ 봉사활동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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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한 십시일밥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공강 시간을 활용한 봉사활동으로 여건상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식당에서 배식·홀 정리·식기 세척 등의 봉사활동을 한 후 그 대가로 받은 식권 1장을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교내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십시일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여러 사람이 힘을 보태 한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사자성어인 십시일반에서 차용해 명칭을 정했다.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공강 시간을 이용해 교내식당이 가장 바쁜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활동을 통해 적립된 식권은 십시일밥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윤지 십시일밥 국민대 대표 학생은 “교내에서 시간을 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간 무의미하게 흘려보냈던 공강 시간을 봉사로 가치있게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현재 십시일밥 프로젝트는 국민대를 비롯해 서울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 총 20개 대학에서 진행중이며 국민대 십시일밥 프로젝트에는 이번 학기 교수·학생 등 19명의 교내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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