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의료관광·한류 앞세워 중동시장 방한 붐 조성
상태바
관광공사, 의료관광·한류 앞세워 중동시장 방한 붐 조성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0.30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AE 아부다비서 중동 최초 ‘한국문화관광대전’ 내달 1일 개최
2017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3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지역 최초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정상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19개 병원 및 의료에이전시가 참가한다. 또 관광벤처기업, 여행사 및 문화체험 이벤트업체, 중동 현지에 진출한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등 총 40여개 기관, 업체가 참가해 현지 부유층 및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관광, 선진의료 기술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가족의 가치와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중동인의 특성을 반영해 ‘코리아 해피니스 페스티벌’로 행사 주제를 정했다. 아울러 중동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의료관광, 한류, 한식, 케이뷰티(K-Beauty) 등의 콘텐츠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을 알리는 ‘안진성 해금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한식체험, 한국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도 이어진다.

UAE는 대표적인 고부가 관광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약 340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방한,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66만 원으로 방한외국인의 평균 진료비 199만 원의 약 5.4배에 이른다.

공사가 작년 9월 두바이에서 개최한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에서는 20개 의료기관 및 웰니스관광 25선 선정업체 3개사가 참가해 총 2327건의 상담 및 71건의 진료예약 접수 실적이 있었다.

김만진 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행은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방한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